절 도둑 취급하는 가족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공지사항 24.04.24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 들어 가족들이 저를 도둑 취급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현재 엄마와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작은 저저번주 제 생일 다음 날이었어요
저는 전 날 생일이어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그날 밤 늦게 새벽 2시쯤 집에 귀가를 하였습니다

귀가를 하여 잠을 바로 잤고, 아침이 되었을 무렵 갑자기 할머니께서 저에게 윽박을 지르며 깨우시더군요 저는 놀란 나머지 잠에서 깨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할머니는 저에게 옷장에 있던 금반지를 훔쳐갔냐며 따지시더라고요
(일단 저희 집은 엄마 할머니 두 분 다 직장이 있으시고 저는 잠시 일을 쉬는 중입니다)



저는 처음 듣는 얘기에 그게 무슨 말이냐며 얘기했고 할머니는 저에게 집에 있는 사람이 너랑 할아버지 뿐인데 할아버지가 이걸 가져갔겠냐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할아버지는 옆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셔서 따로 사시지만 가끔씩 이틀에 한 번 꼴로 집에 오십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어이가 없는 나머지 그런 적 없다, 나는 생일이라 계속 밖에 있었고 어제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제 말을 믿지 않으시고 저를 다그치기 바쁘셨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울면서 아니라고 계속 말하였고 말이 너무 통하지 않아 잠깐 바람을 쐬러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사이에 저희 엄마가 일어나셨고 할머니가 엄마에게 제가 금반지를 훔쳐가서 팔았다 라고 말씀을 하셨고 엄마는 저에게 바로 전화를 하여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저는 그 전화를 받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였는데 엄마 마저도 저를 믿어주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사고 한 번 쳐본적 없는 사람이었고 저희 집이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서 저는 대학마저 포기하고 바로 취업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아니라고 계속 얘기를 하였지만 엄마와 할머니는 계속 제가 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어제 바로 다른 일이 터졌습니다

할머니께서 회비로 모아두신 돈 봉투를 서랍에 넣어놓았는데 그 서랍에 있던 돈 봉투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할머니께선 또 저를 의심하셨습니다
똑같은 걸로 몇 시간 동안 실랑이를 하다가 할머니와 엄마께서 집에서 그냥 나가라, 너 같은 자식 키울 생각 없었다, 넌 그냥 니네 아빠한테 보냈어야 한다 등등 저에게 상처 되는 말들을 퍼부우셨습니다이렇게 해서 상황이 제가 잘못한 걸로 되어가고 있는데 저는 정말 억울함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4202

커뮤니티

쿠팡배너 쿠팡배너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