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들어와서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공지사항 24.05.06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고민이 있어 네이트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국제고나 외고 진학목표를 두고 있는 학생이에요. 제가 언어나 문과 쪽에 재능이 있기도 하고 좋아해서 그렇게 목표를 세웠는데...

제가 최근에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쳤어요 근데 영어 과학 수학 역사 네 과목이었는데 영어 빼고 점수가 처참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부모님께 미친듯이 혼났습니다. 특히 엄마가 심해요 아빠는 쿨한 타입이라 "다음에 잘봐라" 하시는데 엄마는 계속 저만보면 성적 얘기하고 집착하십니다.

엄마가 예전부터 잔소리도 심한 편이긴 했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가정도 진짜 개짜증나요


저희 아빠는 저 태어나기 전부터 흡연을 하셨는데 어릴 적부터 담배를 못 피면 엄한 사람에게 화풀이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적부터 아빠 화나면 눈치보느라 소심하고 눈칫밥 백단으로 컸어요 근데 이게 매번 심해서 엄마도 참다참다 심하면 부부싸움 터지고요... 제가 초등 고학년 때 부부싸움이 잦았는데 그때부터 자살생각이랑 두려움이 밀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스트레스도 받고.... 아빠 눈치만 보고 살고 계속 화풀이 대상이 내가 되는것도 싫고....... 다 싫더라고요 아빠가 기분대로 구는것도 내가 잘못하면 아빠한테 꼰질러 더블로 혼나게 하는 엄마도요..


그래도 제가 엄마 잔소리 많은거 빼고 친한 사이라 언제는 두 번정도 자살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릴 땐 그런 생각 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최근에 고백했을땐 뭔 그런걸로 그런 생각하냐, 그리 멘탈이 약하냐 하십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글 남깁니다... 청소년 자살 예방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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