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 남편이랑 합의가 어려워요

공지사항 24.05.09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몇년 채 지나지않은 새댁이예요:)

남편과 어버이날 용돈 관련으로 합의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예요 ㅠ

저희는 맞벌이이고
아이가 있어 전 육아 휴직상태입니다.
전 중견기업에 다녀 월 300정도의 수입이 있고
남편은 프리랜서라 월 400+-정도의 수입이 있어요

둘이합쳐 월 700정도의 수입이 있고 아직 자가는 없어
따로 대출도 없어 모자람없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전 아직 저희 집이 없고,
아기가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못한다거나
제가 꼭 봐야할 문제가 생긴다면
일시적 휴직 후 나중에 재취업 할 생각도있어요

그리고 남편은 프리랜서라 따로 퇴직금이나 인센티브가 없고
때때로 일이 없으면 수입이 많이 줄어드는 달이있어
퇴직금 빼고 계산하면 300중후반정도로 수입을 책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은 대출이 없지만
조만간 집을 구매하게되면 어느정도의 대출은 필요한 상황이라
수입 700이 저희의 오롯한 수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큰돈이 들어갈일이 당장 없어서 헤프게 쓰기 쉽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지금 열심히 돈을 모아 대출을 적게내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편도 씀씀이가 헤픈편은 아닌데요,

부모님 용돈에 관해서는 견해가 다릅니다

전 저희가 대기업연본에 인센이 빵빵하게 나오고 퇴직금이 많지 않으니 부족함 없이 벌어도 형편에 맞게
양가 30정도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설.추석.어버이날 각 생신)

남편은 어떻게 30을 드리냐며 50을 드리자고 합니다.
식사비나 꽃선물은 별도 추가지출합니다.

전 사실 저희가 저축하는 금액이 월에 300정도라
아이도 태어나고 앞으로 더 돈들어갈 일이 많으니
소비를 줄이고 더 저축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부모님 용돈도 저희 벌이에 비해 좀 과하다고 생각해
30정도로만 드리자고 하는데 남편은 마음을 꺽지 않네요ㅠ

이제 저희에게 책임져야할 소중한 아이도 있고,
모든 씀씀이도 줄이고
부모님 용돈도 적당한 수준으로 드려서
혹시모를 사항에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일시적으로 일을 못하게 된다거나 제가 몇년 휴직을 한다거나)
남편은 그때되면 부모님이 좀 도와주시겠지 하는데
전 힘들어도 저희가 잘 준비되있어서 부모님한테 쉰소리 하고싶지않거든요..
그냥 적당히 드리고 바라는거 없이 살고싶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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