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16주 2년을 고생했는데..

공지사항 24.04.29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 2년전(22년5월) 오토바이로 배달하다가 점심 먹으러 정속주행하고 있었는데 SUV가 지 여친 인도에 서있는것만 보고 오토바이는 못봤다고 뒤에서 박았대 (9대1나옴)

-> 무튼 그대로 날라가서 기절하다 깨다 반복

-> 응급실 도착해서도 내다리가 이렇게 된줄도 모름

-> 토요일에 사고 났고 주말이라 수술도 못하고 월요일까지 기다림 장정 4-5시간 수술 대학병원 3주 입원

-> 전치 16주 진단명 대퇴골 개방골절 발허리뼈 폐쇄골절

->재활병원 입원권유 받았는데 3주 병원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다인실 쓰면서 스트레스 받고 정신병 걸릴것 같은 기억에 일단 회복이 중요하다길래 집으로 갔고

3개월 휠체어 생활 혼자 씻지도 걷지도 혼자 아무것도 못했음

-> 휠체어 반납 후 6개월 넘게 목발 두개로 지내다가
수술한지 10개월 넘어서 목발 한개 사용

-> 목발 한개로도 6개월정도 보냄 그렇게 1년반을 날려먹음 어차피 철심제거 수술하면 리셋이라길래 재활도 미루고 집에서 울기만하다가 철심제거 수술 의사한테 재촉해서 이번 2월에 철심뽑음

->> 나는 뭐 무릎이 아파도 지겨워서 검사도 안받고 지금 상태도 뛰는건 절대불가 아빠다리 불가 걷는것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벌써 2년을 날려먹었는데 합의 빨리 본 후 끝내고 일이나 조금조금 하고싶었음

->> 이렇게 길어질지 몰라서 손해사정사 선임도 한참전에 선임함
무튼 결론은 우리측은 못해도 4-5천 생각하고 있었음.
비슷한 사례보니까 7-8천 사례도 많길래 그냥 적당선 피해보상만 받고 끝내려함.
근데 어제 상대보험사 (ㅎㄷ**) 의견왔다는데 휴업손해액 3주+3일(철심수술)만 인정되고 간병비며 교통비 기타등등 위자료까지 다해서 1800불렀다네 손해사정사도 많이 받아봐야 저렇게 불렀으면 2500 생각해야될것 같다는데 조언부탁해

여기 보험사 안주는걸로 유명한건 알았지만 사고도 처음이고 큰사고도 처음이라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건가싶고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여기저기 자문 구해보고 있긴한데 사고로 모아둔돈도 다쓰고 생활고도 시달리고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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