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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물어봐도된다해서 여자친구계정으로 물어봅니다

둘다 30대초반이고 여자친구랑 100일좀넘게 만났는데 초반부터 연락으로 싸우는중입니다
저는 여태 연애할때 둘이 뭘 정하거나 중요한 얘기할때만 1분미만으로 빨리빨리 답장하고, 평소에 개인적인 시간 보낼땐 늦으면 30~1시간안에 답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20분안에 답장안오면 뭐라합니다
저는원래 몇시간 걸릴일 아니면 미리 얘기안하고 할일하러가서 30분~1시간후에 "뭐 하고왔어~" 라고 말하는 연애해와서 이게 익숙해서 자꾸 실수하게 됩니다
예로들면 집 거의다왔다고 연락보내고 집도착해서 택배온거뜯고 눈에보이는집안일하고 30분~1시간 후에 "나 집와서 집안일좀 하고왔어" 라고 하는게 편한데
여자친구는 뭐 하러가기전엔 뭐 하고온다고 얘기하고 가는게 맞는거라네요 그거 얘기해주는건 30초도 안걸린다고
가끔 어디 늦을거같거나 그럴땐 맘급해져서 네비찍고 출발하기 바빠서 출발했다고 얘기 못하거나 그러다보면 20분 지나있고ㅠ
핸드폰으로 릴스 숏츠 같는거 보는거 아닐땐 핸드폰 길면 1시간 방치해놓는게 습관인데 고치기가 너무어렵습니다

그리고 여자문제는.. 여사친문제 입니다
제가 짧으면3년 길면10년넘은 여사친이 몇명 있는데 원래 일년에 한두번 만나서 술마시면서 근황토크도 하면서 오래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여자친구 있을땐 여자친구와 같이 만난다거나 그래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일대일로 만나서 술먹는건 당연히 싫다해서 일대일로 안만나는고 밥도 안먹는 중입니다
그대신 친구아예 잃긴 싫어서 여자친구랑 셋이 만나자니까 그것도 싫다네요ㅠㅠ 그래서 만나는건 이미 포기상태입니다

연락은 디엠으로 거의매일 더럽거나 웃긴 릴스만 주고받는 여자애 한명있고 얘랑은 너무 오래 릴스 주고받아서 습관처럼 서로 엿먹으라고 더럽고 괴상한 릴스만서로 보냅니다 (대학내내 같은무리라 같이다님)
나머지애들은 서로 사건사고 일어날때나 잘사는지 생사확인할겸 두세달에한번 연락합니다
여자친구는 이런 연락들도 너무 싫다고 합니다 남녀사이에 친구 없다는 주의라서 여자친구는 남사친이 한명도 없어요

릴스 주고받는거랑 생사확인은 하고싶은데… 여자친구랑 셋이라도 가끔 만나서 친분 유지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계속 멀어지다간 나중에 서로 결혼식도 초대못할거 같아서요ㅠㅠ

이 모든게 너무 큰 저의 이기심과 욕심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