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늘 정신과다녀왔거든?

공지사항 24.05.07
제가 평소에 흔들리는거 펄럭거리는거 피아노소리 일단 거슬리는소리들으면
너무 힘들어서 심장도 미친듯이뛰고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머리쥐뜯고 볼때리고
막 오만짓다해봐도 안되니까 이게 먼가싶어서 결국엔 병원이 답이겠구나
싶어서 병원 예약하고 오늘갔어
일단 처음이고 긴장되서 심장이 미친듯이뛰고 숨쉬기가 힘들더라
내가 남들한테 내색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입구에서도 그냥 태연한척 했다말야..
참고로 내가 서비스직인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많아
근데 내가 그걸로 간건아니니까 그냥 그거에 대한 이야긴 하질않았어
내가 미용사야 애견미용사.. 
요색 뉴스에 애견학대다 머다 하는이야기가 많단말이지...
난아닌데 난 그런사람 아닌데 어쩔수없이 이런얘기를 시달리고있어
'혹시 우리아이 구박하는거 아니죠?'
'우리애 말안듣더라도 때리지마세요?!'
'어구 우쭈쭈 선생님이 무섭게했어~ 엄마가 때려줄께"
이런말 진짜 너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받아 정말 날 때리고싶을정도로
근데 병원은 이것때문에 간거 아니란말야 
저런말은 충분히 보호자들입장에선 할수있다고생각하는 얘기니까 
뉴스보면 나도 화나 나도 저런말할꺼같애 우리애 때리면 근데 
난 아니니까 내일에 자부심이있거든 아니니까 그냥 넘어간단말이지

근데 병원 원장이 나보고 설문조사 ? 이런거 보더니
'화가 많네요? 혹시 화나서 강아지들 때리시는건 아니죠? '
이말들으니까 너무 화가나더라
내가 잘못들은줄알고 
'네? 제가요?'
하니까 또 똑같이 
'ㅎㅎ 애들 막 혼내시거나 머라하시는건아니죠? ㅎㅎ'
내가 순간 이게 실화인가 싶어서
'네??...제가요?'
하니까 원장이 
'ㅎㅎ 멀두번이나 물어봐 제가요라고 ㅎㅎ 알았어~ 안물어볼께요~ 알았어~'

...............라고하는데

일단 끝에 처방내린게
저보고 화가많다고..
이거 저만 화나는 말인가?
그뒤에 이래저리 강박 우울 공황포함이라는 약을 약하게?라고 처방해주셨는데
이말 저만 기분나뿐인걸까?
나 너무 혼란해서 친구 한테 말꺼냈는데 자기도 기분나쁘다고하는데
님들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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