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공지사항 24.05.06
남자친구 사귄지 70일이 지나서 인스타 팔로우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팔로잉은 안 되어있는데 팔로우에 10분출장 마사지가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비공개계정이고 팔로우는 70정도인데요. 그 10분출장 마사지도 클릭을 해보니 100퍼센트 비밀보장, 100퍼센트 만족 이렇게 되어있구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예전에 술집에서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친구중에 두피문신 타투이스트가 있다고 까지는 알고있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 팔로우에 한 7명이 여자 타투이스트들이던데 남자친구가 저랑 사귀고 있는 동안에도 들어가보니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었더라구요. 그 여자 아이들 셀카에요. 그리고 그 여자들은 다 성형 엄청 한 티가 난 여자들이었구요.
남자친구의 과거가 의심스러웠어요. 그 여자 타투이스트는 참고로 남자친구가 있어서 게시글 대부분이 럽스타그램을 하는것 같았어요.

이건 새벽에 남자친구가 잠든동안 안 사실들이고, 남자친구가 깨어있을 때 안 사실은 찝찝해서 팔로우에 여자 타투이스트들이 많아서 의외라고 카톡으로 하니 노발대발하며 자기 친구들을 무시하는거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너무 서운했어요. 지금 연락조차도 하지않고 자기가 손절쳤다고 하는데 그땐 거기까지 믿었어요.

제가 특정 타투이스트를 말하는건, 남자친구가 백화점vvip가되었다고 자랑하는 글에 그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 타투이스트가 댓글에 “나도”(부럽다. 나도 누리게 해줘.)달아놓아서 파도타기하고 들어가본거에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는 시간에 아무리 남자친구가 손절했다고 해도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들어가본 여자 팔로우들 한 명 한 명이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보였어요. 남자친구에게 오늘 이야기를 꺼내볼건데, 백프로 또 자기를 못 믿고 의심하는거냐고 지금 연락 안 한다고 했잖아라고 말 할게 뻔해요.

늘 그렇게 제가 속상하면 자기가 화를 내서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대화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랑 문제는 결혼 날짜까지 다 잡고 (시댁쪽에서 저를 너무 좋아해서) 이미 결혼 관련해서는 다 진행이 된 상태에요.

과거는 과거대로 남자친구랑 대화한다음 묻어줘야할까요.
저는 타투이스트 직업도 존중합니다. 무시한적 결코없어요.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감ㅇ ㅣ사라진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 지금. 헤어지더라도 이야기를 꺼내야하는게 맞겠죠.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속상한 상황 맞는거 아닐까요. ㅠ
한 숨도 못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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