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잘못

공지사항 24.04.23
바람은 아니지만 바람만큼 심한 잘못을 했었어 나한테
지 친구들이랑 있는 단톡방에서 “동아리 000 선배랑 사귀고싶다 꿈에그리던 이상형이다” 뭐 이런 말을 했었거든? 친구들끼리 뒤에서.
나랑 사귈때가 아니고 썸탈때 그런거였지만
나랑 아예 모르던 사이일때도 아니고 연락하고 썸타고 지낼때 그런 말을 한거라 진짜 너무 충격이었고
그걸 하필 난 최근에 알아버려서 너무 정이 떨어졌었어

근데 옛정이 너무 많아서 계속 사귀고있어
물론 지금은 진짜 나만 보고
너무 사랑해줘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
그리고 걔는 그거 걸린 이후부터
“마음에도 없는 소리한거라며
엄청 빌어
근데 나는 그냥 걔 눈에 누가 그정도로 예뻐보였다는게 너무 싫고
난 그런 존재가 아니었다는게 너무 속상해

저거만 빼면 걔는 정말 헌신적인 사람이었고
좋은애야 그래서 더 괴로워
차라리 개놈이면 ‘얜 원래 이러니까~’ 하고 넘길거같은데
그게 안돼 여자보고 이쁘단 말 잘 안하던 애거든

이러는 내 자신이 쪼잔한거같으면서도 걔가 이해가안돼
가끔 괜찮다가도 문득 생각이나면 멘탈이 너무 깨지고 집중이안돼
헤어질 생각은 없는데 내가 진짜 너무 예민한걸까
안그래도 하필 내가 외모쪽으로 상처가 너무 많아서 더 그런가봐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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