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됨?

공지사항 24.04.20
상황 설명: 새벽4시쯤스터디 카페에서 공부 중이었음.
스터디 카페 구조가 개인실이 직사각형 방 모서리에 쫙있고 그 중간에 뚫린 공간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

나는 개인실에서 공부 중이었고 옆 방에 한사람(B) 공용실에 한사람(A)이 있었음.

/시험이 2주 정도 남았으니까 새벽공부 하자는 마음에 12시에 스터디 카페를 감.

그때는 사람이 많아서 같은 학원 다니는 애(A)가 있는 줄 몰랐음.

점점 시간이 지나고 새벽 2시쯤 되니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빠져나감..
그래서 마스크를 벗고(코로나 땜에 마스크 쓰는 게 그냥 습관이 돼서 계속 쓰고 다님) 공부하고 물 가지러 갔다오면서 A랑 계속 눈이 마주침.. (아마 못알아봤을 수도...)

그 때는 그냥 아무생각이 없이 빨리 끝내고 가자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조금 흘러서 한 4시 쯤 되니까 옆 사람(B)이 2시간 동안 자다가 일어남. 그러고는 밖에 나가서 A랑 거진 10분동안 얘기를 하더라고? 중요한건 A가 계속 트름하면서 웃음 진짜 내가 헤드셋 끼고 있어서 안들릴 거라 생각했는 지 진짜 민망하게 끄어어어억 끄억 거림.. 순간 밖에 나가서 조용히 하라고 할까 싶다가도 나가면 지들이 민망해하지 않을까 하면서 조용히그냥 짐 쌈...
그래서 짐 다 싸고 마스크도 쓰고 나갔더니 A랑 B가 떠들다가 휙 돌아서 나를 봄.
그 둘 신경안쓰고 나갈려는 데 내가 아는 애임.
그것도 오늘 아침 수업에 만날 애... 전형적인 모범생 이미지에 잘생겼는 데... 뭔가 혼란 스럽다....
그 애가 걱정할 수 있으니까 먼저 연락을 할까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을까... (머리랑 마음의 의견이 충돌함..)

_ 긴 글 일어줘서 고맙고 그냥 생각나는 데로 쓰다보니 글이 부자연 스러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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