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당하는 사람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사항 24.04.20
모든 순수하게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려는 목적으로 제목을 쓴건 아닙니다.

절 좋아한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랑은 밤에 혼자가기엔 무서운 길을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좋아한다는걸 제 친구를 통해들었고 저는 이성으로 안보인다고 했고 친구는 돌려돌려 전했습니다. 그 이후로 쭉 방학이라 잠시 거리를 뒀다가 최근에 다시 밤에 집을 같이 가는데 다시 저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고 친구한테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전 솔직히 계속 뒤에서 간만 보고 있는 느낌인거 같아서 좀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제앞에선 저를 좋아한다는 티도 전혀 안내니까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또 그 전해주는 친구의 사정까지 생각해서 마냥 아무것도 모르는척 참았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제가 계속 집을 같이 가는것도 그렇고 제가 그 친구한테 무엇인가 부탁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 주는것도 다 절 좋아하는 친구가 착각할만하다고 하더군요 듣고보니 좀 억울하긴 했지만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니까 인정하고 며칠전부터 지름길이지만 혼자 다니기 무서운 그 길을 두고 그 친구 하나때문에 빙빙 돌아서 집에 갑니다. 제가 솔직히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피해가야하는지 절 좋아하는건 걔인데 제가 그친구의 감정까지 생각해서 행동해야하는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전 가만히 있다가 집 같이 가는 친구에 그 길을 불편하지 않게 갈 수 있는 기회까지도 그 친구의 마음 때문에 잃었다고 생각해서 제가 피해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공능제인건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건지 인생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세요.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8744

커뮤니티

쿠팡배너 쿠팡배너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