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문제로 인한 갈등

공지사항 24.02.13
안녕하세요. 현재 만3살 남자아기 키우는 주부입니다.
일단, 아이가 뛰어다니면 그때마다 안된다고 무조건 혼내는 편입니다.

하루는 아래층 아저씨와 엘베에서 뵙게되어 '항상 죄송하다, 많이 시끄럽진 않으시냐'하니 감사하게도 '애가 뛰고 그러는거지 난 괜찮다, 다만 와이프가 좀 예민해서 그렇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좀 더 주의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몇주가 지나고 아래층 아주머니가 오셔서, 자기가 수면제 복용도 하고 예민하다 하시더니 갑자기 현관문 안으로 들어오셔서는 '여기는 매트 안깔았네 우리 며느리는 매트 시공 다 했다던데' 하시길래 알겠다고 죄송하다보 저희도 알아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 바로 시공매트 알아봐서 몇백만원 주고 설치했구요.

몇달이 지나고, 매트 잠시 떼어내고 바닥 청소하는 중에 바로 발소리 시끄럽다고 올라오셔서 죄송하다하고 서둘러 매트를 다시 깔았습니다.

그리고 또 몇주 뒤, 아주머니가 올라오셔서 진짜 너무 하는거 아니냐 하시면서
'자기 손주는 6살인데 엄마가 수학강사라 그런지 똑똑해서 일반유치원하고 수준이 안맞아 사립유치원 보낸다. 그래서 숙제하고 책보느라 뛸시간도 없는데, 이집 애기는 왜 그렇게 뛰는거냐. 요새 뛰어노는 애들 없다'
하셔서 연신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아이가 에너지가 좀 넘쳐서 그런것 같다 잘 지도하겠다 하니 '에너지 문제가 아닌것같아'하며 은근히 저희 아이가 어디 문제 있다는 듯 말씀하셔서 듣는 와중에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좋게 풀고싶어 저희 저번에 아주머니 말씀듣고, 몇백주고 매트시공했다 하니 이제는 '며느리가 그러는데 그거 소용 없다더라' 하시더군요.
마지막엔 제가 아이한테 할머니께 죄송하다고하자 하니, 아주머니는 바로 저희 아이에게 '너 뛰면 안돼'하셔서 아이는 바로 울었고 그 상황이 참 감정이 복잡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거에 대해선 죄송한 마음인데, 그렇다고 본인 손주와 비교하며 아이가 문제 있다는 식으로 하시니 그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층간소음 문제 어찌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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