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조카에 세뱃돈 3만원 줬더니 "이걸로 뭐해"

강정욱 기자 뉴스 24.02.11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강정욱 기자] 한 여성이 조카에게 세뱃돈을 줬다가 조카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났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조카 세뱃돈 때문에 완전 열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언니 둘이 있는 작성자 A씨는 초등생 5학년, 3학년 조카와 5살 된 조카가 있었다.

어머니 생신을 맞이해 설 연휴보다 하루 일찍 만난 A씨는 "나이 순서대로 3만원, 2만원, 1만원을 줬다"며 "솔직히 제가 얼마를 줘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이렇게 줬다"고 했다. A씨는 세뱃돈을 예쁜 봉투에 넣고 손편지도 준비했다.

A씨에 따르면 세뱃돈 봉투를 열어본 첫째 조카가 '이거 갖다 뭐함?'이라고 말했다면서 동생의 세뱃돈 봉투를 열어보더니 얼마냐고 물었다.

두 조카들이 5살인 조카가 세뱃돈을 받은 것을 보고는 "쟤는 물건 사는 것도 모르는데 왜 만원이나 줘요"라며 불평했다고 말했다.

A씨는 "태도가 그게 뭐냐"고 조카들을 혼냈다면서 형부들도 "조카보고 이모한테 태도가 그게 뭐냐"면서 아이들을 방에 데리고 가 혼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울자 작은 언니는 '아직 앤데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되려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열 받아서 쟤네 둘 다 세뱃돈 회수했어요. 엄마께 죄송해요. 생신인데 갑분싸 만들어서. 그런데 정말 화가 나요"라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회수 잘하셨고 걔는 담부터 주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야지 진짜 예의없네", "집안 어른에게도 예의 갖추지 못하는 아이들은 챙겨줄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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