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떡·약과 먹었다면..."양치질 더욱 꼼꼼하게"

이지선 기자 뉴스 24.02.10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가족들과 모인 명절에는 평소보다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더 먹게 된다. 배부르게 명절 음식을 먹고 구강질환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양치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10일 의료계는 명절에 즐겨 먹는 떡이나 한과, 고기, 술 등이 식후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칫솔질을 더욱 꼼꼼하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 간식 약과는 꿀이나 조청, 물엿 등이 발라져 있어 충치를 유발하는 당분 함량이 높고, 끈끈한 점착 성분 때문에 잔여 음식물이 치아에 붙어 입 안에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치아 단면까지 세심하게 닦으려면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영석 대한치의학회 이사는 "떡이나 한과는 입 안에 오래 남아있으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며 "알코올 성분은 입 안의 세균 군집 구성을 바꾸는데, 이 때문에 치주질환 등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기를 먹고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자칫 잇몸에 자극을 주고 심하면 피가 날 수도 있으므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나이가 들면 치아를 붙잡고 있는 뼈의 위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치아 틈새가 상대적으로 좁은 젊은 층은 치실, 어르신은 치간칫솔이 적합하다"며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면 치아가 벌어진다는 것은 명백한 오해로, 오히려 구강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벌어지는 문제를 막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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