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소화하며 상승세 …"금리인하는 멀어졌다"

홍민정 기자 뉴스 24.02.08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과 개별기업 실적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2포인트(0.07%) 전진한 1만5609.00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거의 모든 연준 위원은 경제가 강해 인플레이션 지표를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따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공개발언에 나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금리 인하의 문을 열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현재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불확실성으로 완화 시점에 대해 언급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다. 

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준의 목표(2%)에 맞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빠르게 내려갔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대해 19.5% 정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월가는 연준이 5월 혹은 6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 하원 증언에 나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은행과 부동산 소유주가 받을 압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업용 부동산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옐런 장관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7.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91%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7% 내린 104.17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3센트(0.7%) 상승한 73.3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60센트(0.8%) 오른 78.59달러를 기록했다.  



홍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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