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공들여 만든 7.2m '성냥 에펠탑'...기네스북 등재 실패

권혜은 기자 뉴스 24.02.07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센머니=권혜은 기자] 프랑스의 한 모형 제작자가 8년동안 공들여 만든 '성냥개비 에펠탑'이 기네스북 등재에 실패하는 일이 발생됐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마리팀에 사는 리샤르 플로는 지난달 초 성냥으로 7.19m 높이의 에펠탑을 완성했다. 

플로는 이를 위해 지난 8년간 4천200시간을 들였다. 종전 기네스 신기록은 레바논인이 세운 6.53m 높이의 에펠탑이다.

플로는 종전 기록을 깼다는 생각에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기네스북 심사위원단은 플로씨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냥으로 에펠탑을 만든 게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았다.

플로는 모형 제작 과정에서 성냥 머리의 유황을 일일이 긁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프랑스의 한 성냥 제조업체로부터 머리가 없는 성냥 몸통만을 구입했다.

심사 결과를 받아 든 그는 "실망스럽고 이해할 수 없고 공정하지도 않다"며 "무엇보다 속상한 건 그들이 제 작품과 그 작품에 들어간 시간, 그 안에 담긴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플로는 심사위원단 결정에 이의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기네스북 측이 이에 대응할 의무는 없어 결과가 달라지진 않을것으로 보인다.



권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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