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경험담. (말투주의)

공지사항 24.05.02
출근전에 할거 없어서 빈둥거리다가 단월드 찌라시 많길래 써봄. 타커뮤인이라 말투 거지같아도 이해 좀.
시시비비 가릴생각은 1도 없고 난 그냥 내 경험만 적음.
반박시 님들말이 맞음.

일단 나는 현재 무신론자고, 성당에서 어린이 미사 다니면서 세례받았었음. 말 그대로 울 가족은 레지오 활동도 하러다니고, 천주교집안임. 종교활동도 하다보면 나라는 존재에 의구심이 생기고,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진않지만 원망하게 되더라. "시험에 들게하시고" 이런게 제일 마음에 안들어서 무신론자 된듯.

어릴적에 가족이 전체 다 새벽에 단월드에 푸쉬업하고 명상하러 돈내고 다녔었음. 2004~2005년도 쯤..
단월드 '처음' 분위기는 그냥 말 그대로 건강임. 진짜 교리 이딴거 없고 뭐 이상한거 숭배하는 것도 없었음.

새벽5시에서 6시반까지 했던걸로 기억함.

1. 국군도수체조 같은걸로 하루일과 시작
2. 같이 온 할배할매들이랑 으쌰으쌰하면서 먼가 스트레칭 같은 거 서로 도우면서함.
3. 요가매트같은거에 누워서 명상 20분함(직원들이 다니면서 이상한 바이브레이터 같은걸 잠들지 말라고 이마에 갖다댐)
4. 푸쉬업 시킴
5. 다 끝나고 차마시면서 친목질타임.

대충 일과는 이랬음.
매일 평일에 갔고, 아침잠 많을땐데 짜증 제대로임.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거기 있는 강사(?)같은 사람들이랑 친해지면서임. 정확한 금액은 기억안나서 틀릴수도 있음

1. 장청소를 해야한다며 나한테 억지로 소금물같은거 먹이고 엄마한테서 돈 가져감. 25만원
2. 개인 1대1 명상지도 같은거 하면서 돈 받아감. 이건 솔직히 나쁘진 않았던거 같음. 50만원

한 6달정도 다녔는제 2달째부터 '평생회원' 이라며 천만원을 내면 돈 안 내고 평생 다닐 수 있다며 꼬드기기 시작함. 그 결과 엄마가 ㅈ목질에 혹해서 돈을 내버렸고 (트위치에 후원하는 느낌일거임), 돈을 내고나자 '평생가족회원' 이러면서 1500을 더 내면 가족모두가 평생이된다 그러는거임. 아줌마 상대로 뭐하는 거냐며 아버지가 극대노 하시며 단월드 찾아가서 환불요청 파이트를 하며 우리가족의 단월드 기행은 끝이남. 엄마가 부끄러워서 못간듯.

첨에 가게 된 계기도 엄마 지인이 좋다고 팔랑귀 엄마 꼬셔서 갔었음.

내가 객관적으로 봤을땐 단월드는 그냥 친목질 하면서 돈벌어가는 돈 못돌려밪는 계모임? 다단계? 비슷한 단체임. 종교는 커녕 그냥 국뽕차오르는 단군할배 빨면서 명상하는 곳임. 우상숭배 그딴건 없고, 걍 있어보이려고 뭐 이것저것 갖다 붙이다보니 사이비처럼 보이는 거지, 별거 아닌곳임.

시시콜콜한 단월드 정신 뇌숭배ㅋㅋ 이런거나하지 ㅋㅋ하이븤ㅋㅋㅋ 단월드 다녀본 사람 입장에서 얘들은 하이브가 업고 다닐만한 그런 대범한 애들은 절대 아닐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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